中 증시 상승..애플 공급업체 랠리, 시진핑-트럼프 통화
중국 증시는 22일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 나온 긍정적인 신호를 투자자들이 소화하면서 애플 공급업체의 랠리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 000001 )는 오전 거래에서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0.07% 상승한 3,822.59를 기록했다. 블루칩 CSI300 지수 3399300 역시 0.07%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틱톡 합의에 진전을 이뤘으며 6주 안에 한국에서 직접 만나 무역, 불법 마약,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메모에서 "이러한 발전은 향후 몇 달 동안 미국과 중국의 헤드라인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개선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전자 업종 (.CSI930652) 은 3.3%, 정보기술 업종 0000915 은 3%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다. 오픈AI가 럭스셰어 002475 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애플
AAPL 공급업체들이 랠리를 펼쳤기 때문이다.
럭스셰어는 일일 상승 한도인 10%까지 급등했으며, 동종업체인 고어텍( 002241 )과 폭스콘(
601138 )은 각각 7.7%와 8.2% 상승했다.
금융주는 계속해서 전체 시장에 부담을 주었다. 은행 업종 (.CSI399986) 은 지난주 4.2% 하락한 데 이어 0.5% 하락했고, 보험 업종 (.CSI399809) 은 0.1% 하락했다.
궈타이 하이통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금융 업종의 약세가 최근 시장 랠리에 찬물을 끼얹었고, 향후 시장 방향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진핑-트럼프 통화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고 연준의 금리 인하로 유동성 여건이 개선되면서 시장이 추가 상승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이들은 말했다.
홍콩 항셍지수 HSI 는 1% 하락한 26,280.72를 기록했다. 기술주 HHSTECH 는 1.2% 약세를 보였다.
중국은 지난주 인민은행이 주요 정책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9월에도 시장 예상대로 대출우대금리를 4개월 연속 동결했다.
* 원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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