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의 ETF·J-REIT 매각 결정에 엔화 강세

일본은행이 19일 금리를 동결하고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 투자신탁(J-REITS) 보유분 매각 계획을 발표하면서 엔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BOJ가 0.5%로 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후 달러는 엔화에 대해 0.4% 하락한 147.325엔 USDJPY 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위원회 위원 2명이 인상을 주장하며 동결에 반대했다.

싱가포르 인베스코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글로벌 시장 전략가 데이비드 차오는 "예상치 못한 결과이며 정책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면서 10월30일에 열리는 다음 회의는 이제 큰 결정이 내려질 수 있는 회의가 될 것이며,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금리 인상을 위한 최고의 기회"라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은 일본의 근원 소비자 물가가 9개월 만에 가장 느린 속도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후 나온 것이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금요일 오후 3시30분에 열리는 우에다 가즈오 총재의 기자회견에 쏠리고 있다.

NAB 외환 전략 책임자 레이 아트릴은 퇴임하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후임자를 결정하는 자민당 지도부 선거가 현재로서는 우에다 총재의 손을 묶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우에다 총재가 어떤 힌트를 주기는 어렵기 때문에 일반적인 표현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트레이더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해외 수입품에 대한 관세 공세와 정책 결정의 광범위한 변화가 달러에 미칠 장기적인 경제적 영향을 저울질하고 있다.

목요일 미국 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관세 합법성 논쟁을 심리할 날짜를 11월5일로 정했다.

유로는 1.1773달러 EURUSD 로 0.1% 하락했다. 유로는 목요일 프랑스 전역에서 수십만 명이 긴축 반대 시위에 참여한 이후 한 주 동안의 상승분을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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