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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다 싼 휴머노이드 로봇, 테슬라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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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는 테슬라의 그 어떤 제품보다도 큰 기회가 될 것입니다.”

트래비스 악셀로드 테슬라 기업설명(IR) 책임자는 16일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5’에서 “로봇과 인공지능(AI)이 곧 테슬라의 미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옵티머스의 경쟁력으로 생산비용과 AI 기술을 꼽았다. 악셀로드 책임자는 “내년 출시 예정인 옵티머스의 생산비용은 대당 2만달러(약 2767만원) 이하로 자동차보다 저렴하다”며 “올해 1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생산 물량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노동력이 창출하는 가치와 시장 규모를 고려할 때 자동차와 자율주행보다 더 큰 시장이 열릴 것”이라며 “테슬라는 AI 역량 등의 측면에서 경쟁사보다 좋은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최근 미국 내 판매량 감소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개정에 따른 전기자동차 보조금 축소 등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저가형 전기차 출시 계획을 밝혔다. 악셀로드 책임자는 “올해 4분기 안에 적어도 하나 이상의 저가형 전기차를 선보일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저가형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했다.

완전자율주행(FSD) 기술 상용화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악셀로드 책임자는 “FSD는 북미, 중국, 호주 등에서 이미 적용되고 있으며 각국의 승인만 받으면 즉시 출시할 준비가 돼 있다”며 “당국 승인을 받은 곳에서는 FSD와 로보택시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어 “FSD 가격은 시장 경쟁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성능이 개선된다면 가격이 올라갈 여지가 생기고 이에 따른 엄청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의 차별화 요소로는 실제 주행 데이터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꼽았다. 악셀로드 책임자는 “테슬라는 지금까지 800만 대 이상을 판매했으며, 이들 차량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며 “경쟁사는 엔지니어가 주행 상황을 가정해 소프트웨어로 구현하지만 테슬라의 소프트웨어는 실제 데이터를 통해 주행 변수를 더 정교하게 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맹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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