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연준 금리 인하 전망 속 최근 저점 부근
투자자들이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 나아가 추가 인하에 대한 베팅을 굳히면서 16일 오전 달러는 유로화 대비 2개월 반래 최저치, 호주달러 대비 10개월래 최저치 부근에 거래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격적인 통화 완화를 재차 촉구하는 가운데 달러는 파운드화 대비로는 2개월여 만의 최저치에 근접한 수준에서 거래됐다.
시장은 수요일 최소 25bp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으며, 50bp 인하 가능성도 낮게나마 있다고 보고 있다.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총 67bp의 인하가 예상되며, 1월 말까지로는 81bp 인하가 예상되고 있다.
트럼프는 월요일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 주택 시장을 지적하며 파월 의장에게 기준금리를 "더 큰 폭"으로 인하할 것을 촉구했다.
최근 몇 주 동안 노동 시장 지표가 빠르게 완화되면서 달러와 채권 수익률은 하락하고 주가는 상승했으며, 월요일 월스트리트는 신고점을 경신했다.
페퍼스톤의 리서치 책임자인 크리스 웨스턴은 "연준이 9월 회의뿐만 아니라 10월과 12월, 그리고 아마도 1월에도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컨센서스로 자본 시장이 점점 더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로화 EURUSD 는 아시아장 초반 1.1760달러로 거의 변동이 없고, 지난 화요일 기록한 7월28일 이후 최고치인 1.1780달러에서 멀지 않은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 7월8일 이후 처음으로 1.3621달러에 도달했던 파운드화 GBPUSD 는 1.3605달러로 역시 보합권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호주달러 AUDUSD 는 11월8일 이후 최고치였던 월요일의 0.6674달러 바로 아래인 0.6672달러에서 강세 분위기를 유지했다.
달러/엔도 147.42엔 USDJPY 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 원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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