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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2% 하락인데 농심홀딩스 장중 20% 급등…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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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홀딩스 주가가 증권가 호평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과 협업으로 주가가 급등한 농심보다 상승 여력이 더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16일 오전 9시23분 현재 농심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만5300원(22.12%) 뛴 13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로 마감한 농심홀딩스는 이날도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이틀째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농심은 이 시각 현재 2.94% 하락한 4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3%대 약세로 마감한 농심은 이날도 하락 거래되고 있다.

농심 주가는 최근 넷플릭스 영화 '케데헌'과 협업한 한정판 제품이 큰 인기를 끌면서 가파르게 상승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농심 대비 농심홀딩스는 투자자의 관심에서 소외됐다는 게 증권가의 평가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결로 편입되지 않은 농심과 율촌화학의 지분 가치에 할인율을 50% 적용하더라도 지난 12일 종가 기준 농심홀딩스의 순자산가치는 9017억원으로 산출된다"며 "별도 기준 순현금, 상장 자회사 기업가치 상승, 비상장 자회사 현금 축적으로 순자산가액의 상승이 지속된 반면 홀딩스 주가는 순자산비율(PBR) 0.2배로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농심의 해외 성장세, 농심의 배당 확대도 예상된다"며 "농심의 연결 편입 논의 여지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농심 이사회 전원이 농심홀딩스의 사내·사외이사로 구성돼 있어 형식상 지분율은 과반에 미치지 못하지만 실질적으로 농심홀딩스가 농심의 경영을 지배한다고 해석할 여지가 있다"며 "농심의 연결 편입이 가능해진다면 농심홀딩스의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큰 폭으로 증가될 수 있고 배당에 의존하는 단순 지주사에서 식품 본업을 직접 반영하는 지주사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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