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앞두고 기술주 모멘텀 강화
투자자들이 이번 주 후반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를 기대하며 공격적인 '리스크 온' 스탠스를 유지하는 가운데 월요일 미국과 세계 증시는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달러와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월요일 미중 무역협상은 틱톡을 미국 소유로 전환하기로 합의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금요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진전된 모습을 보였다.
기술과 AI는 이번 회담의 핵심이며, 아직 많은 협상이 남아있을 수 있다. 중국은 또 월요일 엔비디아에 대한 예비 조사에서 엔비디아가 반독점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격, 밸류에이션, 집중도 등 투자자들은 미국의 기술/AI 붐에 대해 적어도 신중해야 할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이 호황은 둔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반전될 조짐도 보이지 않으며 월요일에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CEO의 10억 달러 주식 매입으로 급등했고, 알파벳은 3조 달러 클럽에 가입했으며, 통신 서비스 부문은 중국의 조사 소식에 따른 엔비디아의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2.3% 상승했다. 이 섹터는 올해 들어 27% 상승하여 S&P500 지수의 12% 상승률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의 8월 경제 데이터는 아시아 최대 경제 대국인 중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주었다. 최근 발표된 인플레이션, 산업 생산, 은행 대출, 도시 투자, 소매 판매 지표는 모두 예상을 밑돌았고, 상방 서프라이즈를 보인 몇 안되는 지표 중 하나는 실업률이었다.
이는 중국이 올해 성장률 목표인 '5% 내외'를 달성하기 위해 더 많은 재정 부양책을 투입해야 한다는 압박을 가중시킬 것이다. 최근 중국 증시는 급등했고 위안화는 올해 들어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회복에 대한 이러한 베팅은 시기상조일 수 있다.
* 화요일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주요 동향
영국 실업률
독일 ZEW 심리지수(9월)
유로존 산업생산(7월)
캐나다 인플레이션 (8월)
미국 산업 생산 (8월)
미국 소매 판매 (8월)
미국 재무부, 130억 달러 규모 20년물 국채 입찰 실시
* 원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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