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회의 앞두고 월가 지수 상승..테슬라와 알파벳 랠리

투자자들이 이번 주 후반 연방준비제도의 중요한 정책 회의를 기다리는 가운데 15일(현지시간)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미국 3대 주가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공시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금요일 거의 10억 달러 상당의 테슬라 주식을 인수한 것으로 나타나 테슬라 주가는 3.6% 상승했다. 그리고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넘어섰다.

9월16-17일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가 이번 주 투자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경제지표가 노동시장 부진을 시사함에 따라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것으로 전망한다.

테슬라의 상승으로 S&P500 재량 소비재 부문이 1.1% 상승하며 거의 9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알파벳은 통신 서비스 섹터를 2.33% 끌어올렸다.

중국 시장 규제 당국이 엔비디아가 중국의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예비 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조사를 계속 할 것이라고 밝힌 후 엔비디아는 0.04% 하락했다.

이날 다우지수 DJI는 0.11% 상승한 45,883.45포인트, S&P500지수 SPX는 0.47% 상승한 6,615.28포인트, 나스닥지수 IXIC는 0.94% 상승한 22,348.75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월스트리트의 3대 주요 지수는 이전 세션에서 주간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기술주 관련 주가가 회복세를 유지하면서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금요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맥도날드와 프록터 앤 갬블의 하락은 다우지수에 부담을 줬다.

* 원문기사

다음은 간밤 유럽 주요 주가지수의 마감 현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