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10년래 최고치 경신..관세 긴장 완화, 자금 순환
중국 주식시장이 18일 무역 긴장 완화에 힘입어 랠리를 이어가며 2015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고, 시가총액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90일 연장된 중국과 미국 간의 무역 휴전이 투자 심리를 뒷받침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브로커들은 채권에서 주식으로 자금이 이동하면서 유동성 중심의 주가 상승도 이유로 꼽았다.
상하이지수는 오전 거래에서 1.2% 상승한 3,740.50으로 2015년 8월18일 이후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CSI300 지수는 1.5% 상승해 4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향해 가고 있으며, 앞서 2024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하이지수는 기술주에 대한 열광과 인공지능 발전에 대한 전 세계적인 기대감에 힘입어 4월 초 저점 이후 23% 가까이 상승했다.
주가 상승과 상장 기업 수의 급증에 따라 5,400개가 넘는 중국 상장 기업의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100조 위안을 넘어섰다.
UBS의 애널리스트들은 유동성 중심의 강세장 랠리가 적어도 9월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현재 주식 시장의 하방 리스크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월요일 랠리를 주도한 희토류 부문은 5.3% 급등하며 2021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공지능(AI) 부문은 4.8%, 정보기술 부문은 2.9% 상승했다.
홍콩의 벤치마크 항셍지수는 0.6% 상승한 25,426.53으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업종 지수는 2% 상승했고, 전기차 부문은 3.2% 급등했으며, 대형주인 비야디, NIO 및 샤오펑이 3.2%에서 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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