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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 美 고율 관세 불안감에 동반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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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株)가 18일 장 초반 동반 약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관세 설정을 예고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2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500원(2.09%) 내린 7만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2.62% 하락한 26만92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디아이(-4.08%) 가온칩스(-3.48%) 한미반도체(-3.44%) 오픈엣지테크놀로지(-3.39%) 테크윙(-2.4%)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내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관세 설정을 예고한 영향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다음주 또는 그 다음주에 철강과 반도체 칩에 대한 관세를 설정할 것"이라며 "반도체 관세율이 200%~300%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기존에 제시했던 반도체 관세율 100%보다 크게 오른 수준이다. 이에 당일 뉴욕증시에서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26% 하락했다.
정부는 지난 상호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으로부터 반도체 등 품목관세의 최혜국 대우(유럽연합 기준 15%) 약속을 받아냈다는 입장이지만, 실제 품목별 관세가 발효되기까지 마음을 놓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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