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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G엔터, 주가 하락 과도…에스파 협업 기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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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8일 SAMG엔터에 대해 "실적 발표 후 11%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반응"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아람 연구원은 "SAMG엔터의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하자 시간외에서 11% 하락 마감했다"며 "하지만 긴 그림에서 달라진 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는 기존 영유아 중심에서 1030 키덜트(키즈+어덜트) 시장으로의 확장을 잘 해나가고 있다"며 "주가의 가장 큰 캐털리스트가 될 에스엠 아티스트 에스파와의 협업은 아직 공개되지도 않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에스엠 협업 효과를 보수적으로 반영했음에도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은 26배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크지 않다"며 "지난해 4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국내 1030에게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실적이 점프업한 것처럼, 해외 1030세대가 지식재산권(IP)을 소비하기 시작하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SAMG엔터의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5억원과 5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7%와 14.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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