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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2조원대 자사주 소각…주가 10%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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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국적 해운사 HMM이 2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는 등 대규모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MM은 2조1432억원 규모 자기주식을 취득, 소각할 예정이라고 이날 공시했다.

앞서 HMM은 올해 주주환원 재원으로 2조5000억원을 책정한 바 있다. 지난 1월 결산배당으로 5286억원을 지급한 데 이어 이번 자사주 소각까지 더하면 당초 계획을 웃도는 규모가 주주환원에 투입되는 셈이다.

자사주 매입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공개매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2만6200원으로 취득 예정 주식 수는 8180만1526주다. 이날 한국거래소 정규장에서의 HMM 종가가 2만2100원인데, 이보다 4100원 높은 가격이다.

회사는 "공개매수 응모주식 수가 취득예정 주식수를 밑돌 경우, 공개매수 응모주식을 전량 매수할 예정이고, 취득예정 수량을 초과할 경우엔 취득예정 수량만큼 안분비례해 매수하겠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HMM은 매입한 주식을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소각 예정일은 9월 24일이다.

공개매수에 대주주인 산업은행(지분율 36.02%)과 해양진흥공사(지분율 35.67%)이 참여할지 여부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한편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의 애프터마켓에서 이날 오후 5시36분 현재 HMM은 전날 종가 대비 2300원(10.2%) 뛴 2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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