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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동료 말 듣고…비전문가에 운용 의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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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퇴직연금 가입자의 절반 이상이 유튜브 등 비공식적 경로를 통해 연금 정보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가입자가 부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 상품을 선택하면 수익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한국경제신문이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와 함께 DC형에 가입한 직장인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금 가입자들은 주로 유튜브에서 관련 정보를 습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 운용과 관련한 정보를 주로 어디에서 얻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20.5%가 ‘유튜브 등 동영상 매체’라고 답했다. 이런 추세는 모든 연령대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30대 응답자의 19.9%, 40대의 21.3%, 50대의 20.2%가 유튜브를 가장 많이 활용한다고 응답했다.

금융회사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을 활용한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19.8%로, 유튜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그 뒤를 회사 동료(13.1%), 블로그·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11.1%), 지인 및 가족(9.7%)이 이었다.

금융회사 전문가에게서 정보를 얻는 사례는 7%에 불과했다. 공식 홈페이지나 전문가 같은 공식 채널보다 유튜브, 지인, 오픈 채팅방 등 비공식적 채널을 더 선호하는 것이다.

퇴직연금 가입자의 주된 관심사는 ‘세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세 절세나 소득 공제 등 퇴직연금과 관련한 세제 정보에 관심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30.6%로 가장 많았다. 시장 전망 등 ‘운용 관련 정보’를 택한 응답자는 23.3%였다. 퇴직금 인출 및 연금 수령 방법(17.2%), 금융상품 정보(15.8%)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퇴직연금 운용에 관한 정보가 충분히 제공되지 않고 있다는 불만도 있었다. 재직 중인 직장에 퇴직연금 운용과 관련해 가장 개선이 필요한 점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5.1%가 ‘퇴직연금 제도에 대한 정보 제공이 충분하면 좋겠다’고 답했다.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도 17.8%에 달했다.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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