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인플레이션 데이터 앞두고 상승분 유지...호주 금리 결정 대기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비자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가 12일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호주 달러는 호주 중앙은행의 정책 결정을 기다리며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달러 지수( DXY )는 지난 2거래일 동안 0.5% 상승한 후 아시아 오전 거래에서 98.476으로 보합권을 가리키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면 다음 달 인하 베팅을 굳힐 수 있지만 트럼프의 관세가 물가 압력을 높이고 있다는 징후가 나타나면 연준은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
트레이더들은 현재 9월17일에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확률을 약 89%로 보고 있다.
TD증권 전략가들은 리서치 노트에서 "상방 서프라이즈는 9월 금리 인하를 거의 완전히 반영한 시장에 도전하게 될 것"이며 "반면에 하방 서프라이즈는 연준 금리와 달러를 크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연준이 50bp의 대규모 인하를 고려하려면 촉매제는 CPI의 전망 하회가 아닌 노동 시장의 추가 악화가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7월 근원 CPI가 0.3% 상승하고 연간 상승률이 3%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는 엔 대비로는 0.1% 상승한 148.28엔( USDJPY )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는 1.1615달러
EURUSD 로 보합세다.
월요일 달러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급격한 관세 인상을 90일 더 유예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을 대부분 무시했는데,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예상했던 움직임이라고 밝혔다.
호주 달러는 0.6518달러 AUDUSD로 보합세다. 2분기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약하고 실업률이 3년 반 만의 최고치를 기록해 RBA는 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중앙은행의 의사결정 변화로 인해 서프라이즈 리스크가 커졌고, 지난달 정책위원회가 금리를 인하하지 않자 많은 트레이더가 당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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