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내 달러/위안, 미중 관세 시한 앞두고 박스권

역내 달러/위안은 11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 상황이 명확해질 8월12일 무역 휴전 시한을 앞두고 좁은 범위 내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스톡홀름에서 열린 회담 이후 무역 휴전이 90일 연장될 것으로 대체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은행 CICC의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이 러시아산 원유 구매에 대응해 미국이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위험에 대해서도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달러/위안 고시환율이 낮은 상황에서 위안화가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제한적인 가운데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달러는 지난주 하락세를 보인 후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월요일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7월 생산자 물가는 예상보다 많이 하락한 반면 소비자 물가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내수 부진과 지속적인 무역 불확실성이 소비 및 기업 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중국 대출 증가율과 소매판매 데이터를 통해 경제의 건전성과 정책적 영향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오후 12시31분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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