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유럽지수 초반 반등..스위스 증시 급락

유럽 증시는 4일 거래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금요일 낙폭을 일부 회복한 반면, 스위스 증시는 투자자들이 미국의 39% 관세율을 소화하면서 3개월여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범유럽 스톡스600 지수( SXXP )는 지난 1일 3개월여 만의 일일 최대 낙폭을 기록한 후 오후 4시20분 현재 0.2% 상승했다. 스위스의 벤치마크 SMI 지수 SMI 는 긴 주말을 보낸 후 거래가 재개되면서 1.5% 하락했다.

가이 파멜린 스위스 경제부 장관은 전문가들이 경기 침체를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 엄청난 관세의 타격을 받은 스위스가 미국에 대한 제안을 수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개 주요 제약사 대표들에게 미국 처방약 가격 인하를 지시하는 서한을 보낸 후 스위스 제약주 노바티스 NOVN 와 로슈 RO 는 각각 1.3%와 2.3% 하락했다.

관세에 가장 많이 노출된 스위스 명품 기업 리치몬트 CFR 와 스와치 UHR 는 각각 1.5%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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