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제약, 작년 영업익 69억…전년비 14.8%↑
신신제약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64억원, 6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 14.8%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48억원으로 3.6% 증가했다.
지난해 신신제약은 제품 판매 증가와 위탁생산(CMO) 사업 호조에 따라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자체 TDDS(경피 약물전달 체계) 기술 기반 아렉스, 노스엣 등 주력 제품의 매출이 확대됐으며, 프리미엄 라인업인 플렉스 시리즈와 세나트리플, 디클로맥스 등 신제품 판매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이 판매량이 늘었다고 밝혔다. 신신제약은 지난해 수익성이 높은 주요 품목들의 판매 비중이 확대되면서 이익률이 개선됐고, 외용액제 품목 등에 대한 자동화 설비 투자로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해 원가율을 낮추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신신제약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진출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속적인 글로벌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를 통해 신규 해외 거래처 확보를 적극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수출 실적 확대를 도모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제품 판매를 확대하면서 수익성 극대화 전략을 시행한 결과,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높은 이익률 달성에 성공했다"며 "국내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고령 환자에 대한 탑티어 브랜드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시장 지위를 공고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매출 성장에 성공했으며, 올해도 국내에서 신제품 출시 및 주력 제품 판매를 통해 시장 공략을 확대할 것"이라며 "해외 시장 공략도 가속화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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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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