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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SMR 표준화 수혜 가능성 긍정적"-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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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0일 DL이앤씨에 대해 "4세대 소형모듈원전(SMR) 표준화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는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와의 협력이 주가에 전혀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장문준 연구원은 "SMR 산업에서의 성공은 단순히 매출이나 수주 실적이 아니라 '누가 먼저 표준 기술로 인정받느냐'가 좌우한다"며 "X-Energy는 고온가스로(HTGR) 기반 Xe-100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에너지부(DOE)의 차세대 원자로 실증 프로그램 (ARDP) 지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우케미컬·아마존 등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다양한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확보해가고 있다"며 "4세대 SMR 기술 중 X-Energy가 표준 기술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높여주는 중요 요소"라고 짚었다.

현재 DL이앤씨의 시가총액은 1조7000억원, 순현금은 1조원 수준이다. 여기에 올해 영업이익 가이던스 5200억원을 고려하면 SMR 표준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기업가치에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는 게 장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DL이앤씨에 대한 투자는 공짜로 SMR 표준화 콜옵션을 사는 기회란 평가가 가능하다"며 "SMR 표준화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는 X-Energy와의 협력이 DL이앤씨에게 장기적인 투자 매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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