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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카드론 잔액 42.7조원…또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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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hutterstock.com
서민들의 '급전 창구'로 꼽히는 카드론 잔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 등 9개 카드사의 지난 1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2조7310억 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12월(42조3873억원) 대비 3437억원 늘어난 규모다. 역대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 11월 말(42조5453억원)에 비해서는 1857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카드론 잔액은 올 1~8월 꾸준히 상승하다가 9월 감소한 후 ▲10월 42조2201억원 ▲11월 42조5453억원 등 잇따라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지난해12월 말에는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42조 3873억원으로 줄었다가 다시 늘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부실채권 상각, 성과급 등으로 카드론 잔액이 줄었다"며 "설 명절 등 자금 수요가 늘어나면서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다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카드론 잔액은 늘었으나, 다른 항목은 감소했다. 대환대출 잔액은 1조6110억원으로 지난해 말(1조6467억 원)보다 소폭 줄었고, 현금서비스 잔액은 6조6137억원으로 지난해 말(6조9482억 원)보다 약 3000억원 줄었다.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 역시 7조522억원으로 전월(7조666억원)보다 소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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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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