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경제, 3년 만에 첫 분기별 하락세 기록

Investing.com -- 멕시코 경제가 산업 생산과 농업 생산 감소로 인해 4분기에 위축되며, 3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별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 Inegi는 금요일, 재화와 서비스 생산을 측정하는 국내총생산(GDP)이 3분기 대비 계절조정 기준으로 0.6% 하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1월 말 발표된 예비 수치와 일치하는 결과입니다.

산업 부문은 1.5% 하락했으며, 농업 생산은 8.5%라는 큰 폭의 감소를 보였습니다. 반면 서비스 부문은 0.2% 소폭 상승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조정되지 않은 수치로 0.5% 상승했습니다. 이로써 2024년 전체 성장률은 1.5%를 기록했는데, 이는 2023년의 3.3% 성장률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이번 주 초, Bank of Mexico는 2025년 성장률 전망치를 1.2%에서 0.6%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 수정된 전망은 2024년의 예상보다 약한 마감과 멕시코를 향한 미국의 통상 정책 불확실성이 민간 소비와 투자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고려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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