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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김 풍년에 마른김 가격 8개월째 ‘고공행진’···소비자 부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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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 - ▲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김.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지훈 기자 | 마른김 가격이 설 대목을 앞두고 고공행진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농수산물 가격정보(카미스)에 따르면, 이날 전통시장 기준 마른김(10장) 중품 가격은 1422원에 거래됐다.
이는 장당 92원 정도의 가격을 보였던 지난해에 비해 50원(53%) 증가한 금액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김값 상승세에 대해 국내외적으로 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수요 대비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월 평균 김 가격은 지난해 6월 1300원선을 돌파한 이후 8개월째 내려가지 않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마른김의 원료인 물김의 생산량이 최근 시설량 증감가 및 수온 안정으로 작황이 양호해짐에 따라 김 가격 오름세가 1월 말부터 점차 완화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밀착 포커스 제철 농수산물’의 김 생산·가격 전망에 따르면, 올해 1월 김 생산량은 지난해 동월(3410만속 대비) 10.9% 증가한 3780만속이 생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물김 생산량이 올해 생산량이 25%나 과잉 생산되면서 폐기되는 물김량이 증가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김 최대 산지인 전남에서만 경매에서 유찰돼 폐기된 물김이 1천200t(톤) 넘게 바다에 버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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