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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사태' 쿠팡만 벌었다... 오픈마켓 모두 '된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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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계엄 사태' 쿠팡만 벌었다... 오픈마켓 모두 '된서리'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로 이커머스 업계가 줄줄이 매출 하락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매출이 늘어난 곳은 쿠팡이 유일했다.

14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커머스 업계와 홈쇼핑 업계의 카드 결제 추정액을 집계한 결과 상위 10개 기업 중 쿠팡이 1위를 차지했다. 결제 추정액은 3조23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 증가했다.

이어 ▲2위 G마켓 3875억원 ▲3위 CJ온스타일 3300억원 ▲4위 11번가 2845억원 ▲5위 GS샵 2812억원 ▲6위 SSG닷컴 2678억원 ▲7위 현대홈쇼핑 1303억원 ▲8위 옥션 1138억원 ▲9위 알리익스프레스 1133억원 ▲10위 롯데홈쇼핑 897억원 순이었다.

이 가운데 카드 결제액이 전월보다 늘어난 곳은 쿠팡 (NYSE:CPNG)(3%), CJ온스타일(6%), 현대홈쇼핑(3%) 등 3곳이었다. 이커머스 업계 중 결제액이 증가한 곳은 쿠팡뿐이었다.

다른 업체들은 12월 들어 비상계엄 여파 등으로 거래가 줄면서 카드 결제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진행한 대규모 할인 행사가 종료돼 역기저 효과도 반영됐다.

결제 추정액이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곳은 알리익스프레스(-42%)였다. 다음으로 11번가(-34%), G마켓(-16%) 등이 두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그 뒤를 이어 SSG닷컴(-9%), 옥션(-8%) 순으로 결제액이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12월은 유통업계 전통의 성수기로 연간 최대 매출을 올려야 하는 시기임에도 (쿠팡을 제외한) 이커머스 매출이 일제히 줄었다"며 "그만큼 불안정한 정국이 소비심리에 영향을 많이 끼쳤다는 뜻으로 소비 위축이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질까 업계 전체가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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