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사흘만에 반등…2500선 회복은 실패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4포인트(0.31%) 오른 2497.4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2501.49로 상승 출발한 뒤 2480선까지 내려갔다가 반등했습니다. 장중 2500선을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결국 하회한 채 마감했습니다.
개인이 296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44억원, 55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1.67%), 운송장비부품(1.12%), 화학(0.82%), 일반서비스(0.65%), 기계장비(0.62%) 등이 올랐습니다.
반면 음식료담배(-0.64%), 건설(-0.51%), 비금속(-0.45%), 운송창고(-0.39%)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이차전지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3.02%), 삼성SDI(3.05%), LG화학 (KS:051910)(1.45%), 포스코퓨처엠(2.54%) 등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테슬라 (NASDAQ:TSLA) 모델Y에 국내 업체들이 양극재·음극재를 공급할 것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삼성전자 (KS:005930)(-0.37%)와 SK하이닉스 (KS:000660)(0.36%)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고, 신한지주(-1.00%), NAVER(-0.98%), KB금융 (KS:105560)(-0.56%)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9.83포인트(1.39%) 오른 718.04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4억원, 62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39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에코프로비엠 (KQ:247540)(7.79%), 에코프로(5.62%), 엔켐(4.47%), 알테오젠 (KQ:196170)(2.84%), HLB (KQ:028300)(1.53%) 등이 올랐습니다.
이날의 특징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JYP엔터는 전일 대비 7.06%(5000원) 오른 7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에스엠도 6.94%(5000원) 상승한 7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JYP엔터는 7인조 보이그룹 킥플립의 20일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에스엠은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의 2월 데뷔를 준비 중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신인 데뷔를 시작으로 올해 엔터 기업들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날 아센디오는 전거래일보다 29.80%(118원) 급락한 27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역대 최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아센디오는 전날 장 마감 후 보통주 10주를 1주로 무상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자본금은 517억8474만4000원에서 51억7847만4000원으로 줄어들며, 발행주식 수도 1억356만9488주에서 1035만6948주로 감소합니다.
감자기준일은 다음달 17일이며, 주식거래가 다음달 14일부터 3월5일까지 정지됩니다.
신주는 3월 6일 상장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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