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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친환경차 수출 신기록 달성...3년 새 16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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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현대자동차와 기아 측의 잠정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이브리드차(HEV), 전기차(EV), 수소전기차(FCEV)를 포함한 친환경차 수출이 70만7853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수치로, 2020년 27만여 대에서 3년 만에 160% 가량 급증한 결과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39만7200대로 전년 대비 44.6% 증가하며 전체 친환경차 수출의 56.1%를 차지, 성장을 주도했다.
모델별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현대차의 투싼 하이브리드가 9만3547대로 최다 수출을 기록했다.
이어 현대차 (KS:005380) 코나 하이브리드(7만353대),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6만9545대), 현대차 아이오닉5(6만8227대) 순으로 나타났다.
이런 친환경차 수출 호조는 현대차·기아의 전체 수출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두 회사의 총 수출 대수는 218만698대, 수출액은 533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모델을 개발하고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실적이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기술력과 글로벌 마케팅 전략의 성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향후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추가적인 성장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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