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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4개장체크] 美 증시, 국채금리 상승 속 기술주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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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0114개장체크] 美 증시, 국채금리 상승 속 기술주 부진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1.04% 하락한 2,489.56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8,779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7,455억, 259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5,238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59계약, 2,294계약 순매수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12월 고용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대비 25만6,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 16만명을 10만명 가까이 웃돌았다. 같은 기간 실업률도 4.1%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강한 고용 시장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강한 노동시장을 배경으로 Fed가 당분간 금리 인하를 보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으며, 미국 국채금리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에 미국 대형주들이 일제히 하락했고, 이날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 (KS:005930)(-2.17%), SK하이닉스 (KS:000660)(-4.52%), 한미반도체(-5.31%) 등 반도체, 삼성SDI(-1.92%), LG에너지솔루션(-0.29%) 등 2차전지 등 기술/성장주들이 하락했다. 현대차 (KS:005380)(-2.65%), 현대모비스(-1.36%) 등 자동차, 삼성중공업(-4.49%), HD현대미포(-3.24%), HD한국조선해양(-2.08%) 등 조선 업종의 하락세도 두드러졌다.

반면, LA 산불 복구 수혜 기대감 지속 등에 대원전선(+26.07%), 광명전기(+7.09%) 등 전력설비/전선 관련주가 상승했고, 주주환원 기대감 지속 등에 BNK금융지주(+3.60%), KB금융 (KS:105560)(+1.71%) 등 은행주도 상승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2원 하락한 1,470.8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0.3bp 상승한 2.664%,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4bp 상승한 2.871%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7틱 내린 106.55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5,035계약 순매도, 투신은 1,694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1틱 내린 116.89로 마감했다. 은행, 금융투자가 1,589계약, 1,246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2,782계약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SK하이닉스(-4.52%), 고려아연(-3.66%), 현대차(-2.65%), 삼성전자(-2.17%), POSCO홀딩스(-1.91%), HD현대중공업(-1.43%), 현대모비스(-1.36%), 삼성물산(-1.32%), 셀트리온 (KS:068270)(-0.70%), LG에너지솔루션(-0.29%), 기아(-0.19%) 등이 하락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4.49%), 메리츠금융지주(+4.40%), KB금융(+1.71%),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1.20%), NAVER(+0.99%), SK이노베이션(+0.64%), 신한지주(+0.30%) 등은 상승했다. 삼성생명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1.35% 하락한 708.21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6억, 503억 순매도, 개인은 994억 순매수했다.

알테오젠 (KQ:196170)(-3.39%), HLB (KQ:028300)(-2.62%), 리가켐바이오(-2.97%), 네이처셀(-13.35%) 등 제약/바이오, 에코프로(-3.20%), 에코프로비엠 (KQ:247540)(-1.75%), 피엔티(-2.03%) 등 2차전지, 테크윙(-8.55%), 동진쎄미켐(-3.06%), 이오테크닉스(-2.41%) 등 반도체 등 기술/성장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세명전기(+30.00%), 제룡산업(+29.92%), 제일일렉트릭(+12.26%), 서전기전(+11.92%) 등 전력설비/전선, 케이웨더(+13.11%), 위닉스(+7.80%) 등 공기청정기 관련주들은 상승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신성델타테크(-4.18%), 펩트론(-3.49%), 알테오젠(-3.39%), 에코프로(-3.20%), 리가켐바이오(-2.97%), HLB(-2.62%), 이오테크닉스(-2.41%), 에코프로비엠(-1.75%), 파마리서치(-1.39%), JYP Ent.(-1.12%), 셀트리온제약(-1.05%), 실리콘투 (KQ:257720)(-0.78%), 클래시스(-0.57%), 리노공업(-0.50%), HPSP(-0.18%) 등이 하락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3.91%), 휴젤(+2.88%), 엔켐(+1.51%), 삼천당제약(+1.18%), 코오롱티슈진(+0.17%) 등은 상승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美 국채금리 상승 등에 주요 기술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며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장중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86% 상승한 42,297.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8% 하락한 19,088.10에, S&P500 지수는 0.16% 상승한 5,836.22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0.35% 하락한 5,020.04에 장을 마감했다.

美 국채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주요 기술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지난주 12월 고용 지표가 다시 한번 강력한 고용시장을 확인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고 있다. 동부시간 오후 3시 기준 글로벌 벤치마크인 美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10bp 오른 4.805%에 거래됐다. 10년물 금리가 4.8%를 웃돈 것은 2023년 11월 초 이후 처음이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400%로 전거래일 대비 0.40bp 상승했고, 30년물 국채금리는 2.30bp 상승한 4.987%에 거래됐다. 이에 애플 (NASDAQ:AAPL), 엔비디아 (NASDAQ:NVDA),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NASDAQ:AMZN), 메타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하락했다.

지난 10일 발표된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대비 25만6,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 16만명을 10만명 가까이 웃돌았으며, 같은 기간 실업률도 4.1%로 시장 예상치와 전월 수치 4.2%를 밑돌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BofA)는 "Fed의 금리인하 사이클이 끝났다고 본다"며, "오히려 Fed의 다음 움직임에 대해선 위험이 인상 쪽으로 치우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장 마감 무렵 97.3%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반영했으며, 상반기 내내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은 전장 44.6%에서 47.2%로 상승했다.

한편,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소비자기대 설문(SCE)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전월대비 0.4%포인트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는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로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하며 2024년 3월 이후 최저치로 후퇴했다.

이번주 대형 은행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어닝 시즌을 앞두고 관망 심리는 커지는 모습이다. 오는 15일에는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16일에는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이 전년동기대비 약 12% 이익 증가를 보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전년대비 증가폭이지만, 지난해 9월 말 예상했던 14.5% 성장률보다는 낮은 수치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러시아 석유 제재 영향 지속 등에 급등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25달러(+2.93%) 급등한 78.82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美 채권시장은 Fed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속 약세를 이어갔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국채금리 상승세 지속 속 애플(-1.03%), 마이크로소프트(-0.42%), 알파벳A(-0.54%), 아마존(-0.22%), 메타(-1.22%)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하락했고, 바이든 행정부의 AI 반도체 추가 수출 통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엔비디아(-1.97%),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NASDAQ:MU)(-4.31%), TSMC(-3.36%), ASML (NASDAQ:ASML)(-1.57%) 등 반도체 관련주가 대체로 하락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가속기 블랙웰 발열 이슈 속 주문 연기 소식도 전해졌다. 모더나(-16.80%)는 올해 매출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 급락했고, 마크 저커버그 메타 창립자가 양자컴퓨터 산업과 관련한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낸 가운데 아이온큐(-13.83%), 퀀텀 컴퓨팅(-27.39%), 리게티 컴퓨팅(-32.25%), 아르킷 퀀텀(-23.49%) 등 양자암호 관련주들이 급락했다. 비트코인 하락 속 코인베이스(-2.93%), 마라홀딩스(-3.75%) 등 암호화폐 관련주도 하락했다.

반면, 국제유가 급등세 지속 속 엑슨 모빌(+2.58%), 셰브론(+1.44%) 등 에너지 업체들이 상승했고, 테슬라 (NASDAQ:TSLA)(+2.17%)는 모건스탠리의 긍정적 분석 등에 상승했다. 존슨앤존슨이 신경장애 치료제 시장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인트라 셀룰라 테라퓨틱스를 인수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인트라 셀룰라 테라퓨틱스(+34.07%)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이 휴장한 가운데, 중국, 대만, 홍콩이 동반 하락했다.

1월13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 고용지표 호조 속 연준 금리인하 지연 우려 등에 0.25% 소폭한 3,160.76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가 더욱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 증시는 하락했다. 아울러 한국, 대만, 홍콩 등 여타 아시아 증시도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만, 중국의 수출이 호조를 보인 점은 중국 증시의 낙폭을 제한했다. 이날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는 무역통계(달러화 기준)를 통해 지난해 12월 중국의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10.7% 증가한 3,356억 달러(약 493조7,347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예상치(7.3% 증가)와 전월 수치(6.7% 증가)를 웃도는 결과로, 품목별로 보면 전기차를 포함한 자동차가 12%, 컴퓨터 및 부품은 10% 가까이 증가했으며, 지역별로는 최대 수출처인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에 대한 수출이 19%, 미국향 수출이 16% 증가했다.

한편, 이 같은 수출 호조는 중국 기업들이 내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서둘러 물량을 내보낸 데다, 고율 관세를 예고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출하 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상해자동차(-7.71%), 청도하이얼(-4.26%), 중국건설은행(-1.89%) 등이 하락. 반면, 시노펙상해석유화학(+2.51%), 중국알루미늄(+2.06%) 등은 상승 마감했다.

홍콩항셍 지수는 1.00% 하락한 18,874.14에, 대만가권 지수는 2.28% 하락한 22,488.33에 장을 마감했고, 1월13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성년의 날로 휴장했다.

■ 전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공시

* 동양생명(082640) - 보통주 117,318주(5.46억원) 규모 자사주 처분 결정(기간:2025-01-14~2025-04-11). 최대 미달러 5억불(한화 약 7,000억원) 규모 자본증권 발행 결의

*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 - 중국석유물자유한공사(China Petroleum Materials Company Limited)와 230.36억원(최근 매출액대비 19.6%) 규모 공급계약(TDM 관련 촉매 골격체 계약(CATALYST FRAMEWORK AGREEMENT FOR Tert-Dodecyl Mercaptan)) 체결(계약기간:2025-01-13~2025-12-31)

* 경인양행(012610) -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

* 인벤티지랩(389470) - 시설자금 등 확보 목적으로 IMM KIS Advance 벤처펀드 제2호 등 대상 48.0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전환가액:19,702원, 전환청구일:2026-01-15 ~ 2029-12-15). 시설자금 등 확보 목적으로 주식회사 피스투에스코리아 대상 570,125주(99.99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발행가:17,540원, 상장예정:2025-04-10)

* 부방(014470) - (주)테크로스비전인베스트먼트대부의 유상감자결정에 따른 처분 목적으로 (주)테크로스비전인베스트먼트대부(대한민국) 주식 3,684주를 368.40억원에 처분하기로 결정(처분후지분율:32.9%, 처분예정일:2025-02-17)

* 비투엔(307870) -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주)마르스엘피1호 대상 6,462,984주(54.99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발행가:851원, 상장예정:2025-03-21)

* 상지건설(042940) - 하이클래스디벨롭 주식회사와 510.00억원(최근 매출액대비 29.33%) 규모 공급계약(신정동 66-2 공동주택 신축공사) 체결(계약기간:2025-05-01~2028-06-30)

* 아센디오(012170) - 90.00% 비율의 감자 결정(기준일:2025-02-17, 상장예정:2025-03-06)

* 노블엠앤비(106520) - 공시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 STX(011810) -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

* 영우디에스피(143540) - 최대주주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 해제ㆍ취소 등

* 이화전기(024810) -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제출

* 이트론(096040) -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제출

* 비큐AI(148780) - 주식회사 국제뉴스 외 13인이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기각 판결

* 하이즈항공(221840) - 기업가치 제고 계획(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60% 이상 달성, 적극적 IR 등)

* 수성웹툰(084180) - 2025년 사업연도 연결기준 매출액 1,454억원, 영업이익 178억원 전망

* 후성(093370) - 종속회사 (주)한텍, 205.09억원 규모 일반공모증자 결정

* 서울전자통신(027040) - 주식회사 에이비프로바이오이 제기한 계약금반환 등 소송 일부 인용 판결

* 서울바이오시스(092190) - 24년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747.44억원(전년동기대비 +20.4%)

* 대양금속(009190) - 김○○이 주주총회소집허가 신청 소송 취하

* 엘앤에프(066970) - 999.99억원 규모 자기 전환사채 만기전 취득 결정

* 파라다이스(034230) - 823.50억원 규모 자기 전환사채 만기전 취득 결정

박상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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