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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수소 세액공제 개편안 발표, 추종 매매보다 트럼프 취임 후 편입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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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美 수소 세액공제 개편안 발표, 추종 매매보다 트럼프 취임 후 편입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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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이 수소 세액공제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관련 기업들에 대한 추종 매매 보다는 트럼프 취임 이후 포트폴리오 편입을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재무부(DOT)와 국세청(IRS)은 청정 수소 산업 촉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배출 기준 준수를 위해 ‘45V 청정 수소 생산 세액 공제’ 최종 규정을 발표했다.

탄소 배출량 수준에 따라 기업은 킬로그램당 0.6~3달러의 수소 세액 공제가 가능하다.

백찬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그린수소(재생에너지 수소)말고도 핑크수소(원자력 수소) 세액 공제를 해주기로 했다는 부분"이라고 판단했다.

이는 2022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해 가장 논란이 컸던 쟁점으로 바이든 행정부 말미에 최종 확정됐다.

원자력 에너지원이 청정수소 프로그램에 적합하지 않다고 환경 운동가들의 반발과 원전 사업자들의 참여 의지 및 로비가 맞 부딪혔기 때문이다.

메탄을 기반으로 하는 블루수소(천연가스 수소)는 메탄 누출률을 국가 및 프로젝트별로 통합 관리하며 매립지 가스와 같은 바이오 가스 공급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세액공제 개편안 발표가 난 이후 수소 기업과 원전 기업 주가는 빠르게 이를 반영했다.

수소기업인 플러그파워(PLUG) 주가는 개정안 발표 이후 이틀간 30% 이상 상승했다.

플러그파워는 아마존 (NASDAQ:AMZN), 월마트, 홈디포 등에 액체 수소를 공급하고 있으며 고객사들은 이를 이용해 지게차 등에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했다.

재생에너지 및 전력 공급사인 블룸에너지(BE)는 이틀간 상승 9% 상승을 보였다.

원전 관련 기업 주가의 상승도 나타났는데 컨스틸레이션 에너지(CEG) 정책 발표 이후 9%의 상승이 이어졌으며, 비스트라(VST) 역시 10% 가까운 상승을 보였다.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과 관련해 이틀간 원전 스타트업인 오클로(OKLO)는 37.3%, 나노누클리어에너지(NNE) 36.1%, 누스케일파워(SMR) 33.6% 주가 상승을 보였다.

바이든 행정부 말미에 통과된 청정 수소 세액공제안은 두 가지 큰 도전을 앞두고 있는데 우선 IRA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비우호적인 스탠스가 문제다.

백찬규 연구원은 "관련된 정책은 재차 변화될 공산이 있다"며 "이에 따라 1월 20일 취임 이후 2월 정책 초안 발표 시점까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및 원전 정책 변화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음으로 현 수준의 금리가 이어질 경우 수소 생산에 대한 투자 부담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트럼프 정책, 향후 물가 전망 그리고 연준의 정책을 점검할 때 당분간 금리 하락은 난망한 상황이다.

백 연구원은 "이에 따라 정책 발표에 따른 추종 매매 보다는 정권 교체 이후 변화될 미국 행정부의 스탠스를 점검한 후, 관련 산업과 기업에 대해 포트폴리오 편입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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