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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중소기업·자영업자 대상 ‘73조’ 자금 지원···불황 속 따뜻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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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5대 은행, 중소기업·자영업자 대상 ‘73조’ 자금 지원···불황 속 따뜻한 지원

투데이코리아 - ▲ 서울 시내 시중은행 ATM기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지훈 기자 | 5대 시중은행이 설 명절을 앞두고 고금리 및 소비 침체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특별 자금 지원에 나선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우리·신한·하나·농협)은 총 73조원 규모의 특별 자금을 공급한다.

먼저 KB국민·우리·신한·하나은행은 다음 달 14일까지 각각 만기연장 9조원과 신규 6조1000억원을 포함해 총 15조1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진행한다.

세부적으로 KB국민은행은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등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약해 총 105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을 조기 시행하고, 협약 보증서를 담보로 2조7000억 원의 신규 자금을 선제적으로 공급한다.

하나은행도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5%포인트의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하며 개인사업자 및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달 1일부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20억원, 총 3000억원 규모의 특별대출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환율 변동성에 취약한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환율 및 수수료 우대 및 수입어음 만기 연장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신한은행 역시 ‘신규 대출 지원’, ‘대출만기시 원금 일부 상환 조건없는 만기연장’, ‘분할상환금 납입 유예’ 등의 지원을 통해 업체당 소요자금 범위내 10억원까지 지원한다.

우리은행도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자금’, ‘임원 임금체불 해소 자금’, 매출채권 관련 대출을 중점적으로, 최대 1.5%p 이내의 금리 우대 등 금융 지원에 나선다.

은행 측은 최근 환율 급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위한 ‘경영안정 특별지원’을 실시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3월 말까지 유동성 지원 또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방은행도 중소기업의 자금수요에 대비한 특별자금 공급에 나선다.

BNK금융그룹은 부산 경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조60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다음 달 28일까지 2개월간 은행별로 8000억원(신규 4000억원, 기한 연기 4000억원), 총 1조6000억원을 지원한다. 업체별 지원 한도는 최대 30억원으로, 최대 1.0%p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지원대상은 ‘장기 거래 중소기업’, ‘지역 창업기업’,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 ‘지역 일자리 창출 기업’, ‘지자체 전략 산업 영위 중소기업’, ‘성실 상환 기업’ 등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경영안정자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따뜻하게 동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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