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거래일만에 2440선 탈환… 코스닥은 36일거래일 만에 700선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98포인트(1.79%) 상승한 2441.92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12월24일 2440선을 내준지 6거래일 만에 2440선을 탈환한 것이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193억원, 280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697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 (KS:000660)(6.25%), NAVER(3.46%), LG에너지솔루션(2.89%), 삼성전자 (KS:005930)(1.87%), 삼성전자우(0.89%), 현대차 (KS:005380)(0.71%),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64%), KB금융 (KS:105560)(0.48%), 셀트리온 (KS:068270)(0.33%) 등은 상승했다. 기아(0.89%)는 홀로 하락 마감했다.
등락률 상위업종은 에너지장비및서비스(5.64%), 화학(5.39%),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4.90%), 생물공학(4.55%) 등이다. 등락률 하위업종은 문구류(-2.80%), 가정용기기와용품(-2.21%), 조선(-2.01%), 카드(-1.79%) 등이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9.13포인트(2.79%) 오른 705.7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이 700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12일(710.52) 이후 36거래일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0억원, 763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248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10.17%), 에코프로(10.14%), 리가켐바이오(8.55%), 에코프로비엠 (KQ:247540)(7.11%), 리노공업(5.56%), HLB (KQ:028300)(3.13%), 삼천당제약(3.05%), 휴젤(1.71%) 등은 상승했다. 클래시스(0.19%)는 하락했다.
박성제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보인 코스피는 에너지화학과 반도체, 이차전지의 강세 속 2% 가까이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간밤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NASDAQ:NVDA) 3% 상승 마감했다"며 "국내 증시는 이러한 흐름에 연동되며 강한 상승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엔비디아 수혜주로 평가받던 SK하이닉스가 6.25% 상승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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