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나인, 글로벌 AI 경영 전문가 사내이사 추진 소식에 주가 급등

사진=비트나인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비트나인이 글로벌 AI 리더십 강화와 AI 기본법 통과 모멘텀을 등에 업고 주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13시 19분 기준 비트나인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74% 상승한 2,3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6.40% 오른 2,41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최근 AI 기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AI 산업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비트나인의 글로벌 AI 리더십 강화를 위한 행보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비트나인은 내년 2월 5일 임시주주총회에서 글로벌 AI 영상 기술의 선구자인 모건 마오(Morgan Mao)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발표했다. 모건 마오는 디렉터스테크 공동설립자이자 비트나인의 글로벌 CEO로 AI 영상 제작 기술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다음달 3일 예정된 별도의 임시주총에서는 비트나인의 사명을 스카이월드와이드(SKAI Worldwide)로 변경하고, 사업 목적에 ‘AI 광고 제작’을 추가하는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전략적 변화는 AI 광고 및 콘텐츠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AI 기본법 통과로 인해 국내 AI 기업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가운데, 비트나인이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모건 마오 선임 추진 발표와 AI 광고 제작 사업 확대가 회사의 주가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비트나인은 AI 기반 데이터 솔루션과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2024년 LVMH 이노베이션 어워드 대상 수상 등 글로벌 인정을 받은 디렉터스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AI 광고 제작 분야에서의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다.

윤서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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