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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평균, 미국 주식 상승에 힘입어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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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日 닛케이 평균, 미국 주식 상승에 힘입어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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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도쿄 증시가 23일 아침 상승세로 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전했다.

닛케이 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8엔 82센(0.87%) 오른 3만 9040엔 72센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는 미국 증시의 강세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일 미국 증시에서는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속도 둔화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완화된 것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도쿄 증시에서도 주요 기업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일본 채권 시장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선물 시장에서 2025년 3월물 가격은 전일 대비 7센 상승한 142.54엔 에 거래됐으며 일시적으로 142.60엔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러한 채권 시장의 강세는 미국의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을 하회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일 발표된 11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2.5%를 밑돌았다. 핵심 물가지수 역시 예상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Fed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 시장 전문가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면서 Fed의 금리 인하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일본은행의 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최근의 급격한 엔화 약세가 조기 금리 인상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25일로 예정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의 강연을 주목하고 있다.

단기 금융 시장에서는 오사카 거래소의 무담보 콜 익일물 금리(TONA) 선물 중 2025년 3월물 거래가 성립되지 않았다.

현물 채권 시장에서도 전 만기에 걸쳐 새로운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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