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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릴리(LLY), 당뇨·비만 외에도 모든 사업부 고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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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일라이릴리(LLY), 당뇨·비만 외에도 모든 사업부 고성장 기대"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글로벌 제약업체 일라이릴리(LLY)가 시가총액 1조 달러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당뇨와 비만 외에도 모든 사업부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승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27년은 비만신약 젭바운드 외에도 레타트루타이드, 올프글리프론의 본격적인 판매가 기대되는 시기"라며 "1000억 달러 이상의 최대 규모 의약품 시장으로 예상되는 비만시장에서 50%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비만와 당뇨 외에도 향후 전부문의 고성장이 기대되기에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일라이릴리의 Non-GAAP 기준 2024년 매출액은 460억 달러로 전년 대비 35% 증가하고, 주당순이익(EPS)은 16.26달러로 157% 급증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승민 연구원은 "동사는 주사제와 경구제 비만 신약 부문 최강자"라며 "GLP-1/GIP 젭바운드는 GLP-1 위고비 대비 +GIP 장점으로 위고비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수면무호흡증(OSA), 심부전(HFpEF), 심혈관위험(CVOT), 신부전(CKD) 혜택을 입증하며 공보험 시장 침투 또한 가속화될 전망이다. GLP-1/GIP/GCG 레타트루타이드는 GCG 수용체에도 작용함으로써 체중감량과 간, 신장관련 혜택이 뛰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경구제형 올포글리프론은 비-펩타이드 경구제형으로 음식이나 물 제한 없이 복용할 수 있고, 생산문제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을 가진다"며 "2030년 젭바운드 매출액 약 393억달러, 레타트루타이드 96억달러, 올포글리프론 114억달러로 비만 매출액 토탈 600억달러 이상"이라고 예상했다.

당뇨와 비만 외에도 모든 사업부문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항암제 부문은 CDK4/6 저해제 버제니오 기반에 후속 블록버스터 RET 레테브모, BTK 자이퍼카, 중추신경계부문은 amyloid-beta 키순라를 기반으로, 면역/염증 부문은 IL-17 탈츠와 JAK 올루미언트 기반에 후속 블록버스터 IL-23 옴보, IL-13 엡글리스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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