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코리얼티(KIM) 경기 둔화 우려에도 견고한 성장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비탄력적인 임차인 비중 높아 2011년 이후 양호한 실적을 지속하고 있다"며 "타이트한 자산수급 하에 임대수익 성장이 양호하며, 주상복합 건물 개발 등을 통해 자산가치도 확대 중"이라고 판단했다.

2024년 이후 매 분기 FFO 가이던스 상향, 2025년에도 실적 및 주가 추가 상향 가능성이 높아 매력적이란 분석이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동사의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액, 영업이익, FFO은 각각 전년 대비 +13.5%, -1.6%, +4.2% 기록했다.

경기 둔화 우려에도 리테일 자산 신규공급 축소에 따른 임대료 상승, 공실률 및 임차인 유보율 개선 및 신규자산 편입 확대가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김선미 연구원은 "신규공급 축소 따른 임대료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임대차 계약 체결 후 아직 영업개시 전인 점포들에서 추가적인 임대수익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동사는 풍부한 현금흐름 기반, 자산가치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업황 대비 빠른 성장을 위해 보유자산 자산가치 확대를 위한 다양한 투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노후화된 자산의 용도변경 및 리모델링을 통해 6~12%의 투자 수익률 확보, 앵커 교체에 따른 투자수익률은 13~20%에 달한다.

김 연구원은 "배당 지급 후 연간 140백만 달러의 잉여현금흐름 발생, 18억 달러의 차입여력 등을 활용해 투자활동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PT 리얼티 인수 시너지가 본격화되는 2025년 이후 투자 및 자본 리사이클링이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이란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