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PICK+] ‘수험표는 곧 할인’ 통신3사, 아이폰 보조금 ‘확대’하고 이벤트 ‘확’ 늘려

투데이코리아 - ▲ 수험생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SKT.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민성 기자 |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유통업계에서 할인 대전을 벌이는 가운데, 통신업계에서도 아이폰의 공시 지원금을 확대하고 할인 행사와 쿠폰 이벤트를 제공하는 수험표 마케팅에 나섰다.

21일 의 취재를 종합하면, 통신업계는 올해도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잡기 위해 아이폰16의 공시지원금을 일제히 상향 조정하고, 통신3사 별로 할인혜택과 프로모션 경쟁을 벌이고 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13일 공시지원금을 45만원으로 상향했으며, SKT도 이에 발맞춰 바로 다음 날인 14일 같은 금액으로 올려 이동통신 3사의 공시지원금을 모두 동일한 수준으로 맞췄다.

공시지원금은 통신사의 월별 요금제에 기간 약정을 맺는 조건으로 단말기 가격을 할인해주는 것으로, 유통망에서 추가적인 지원금(공시지원금의 최대 15%)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고객의 비용 절감 효과가 더 커진다.

이와 함께 각 통신사별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KT는 에뛰드, 밀리의서재 등 11개사와 협력한 ‘Y수능 페스타’ 프로모션을 이달 30일까지 진행하며 수험생(00년생~04년생) 고객들에게 각종 유명 브랜드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27일까지 KT에서 휴대폰을 구매 개통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는 ‘스타벅스 쿠폰팩’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와 함께 KT멤버십에서 선보이고 있는 ‘달달혜택’을 통해 롯데시네마 ‘라이브시네마’ 이용권, 롯데백화점 상품권 등 수험생을 위한 쿠폰 및 할인권을 제공한다.

SKT도 ‘0 수능 페스티벌’ 이벤트를 통해 수험생들에게 IT경품, 공연 및 전시할인, T멤버십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SKT 측은 신규 가입 및 기기변경을 하는 수험생(05~06년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갤럭시 북 프로 360’등을 증정하는 ‘0 스타터 팩 이벤트’을 27일까지 진행하며, T다이렉트샵에서는 ‘수능 기획전’도 함께 개최한다.

이와 함께 수험생의 경우 T월드 ‘0 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문화 및 공연 할인 쿠폰을 받아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수능 공부로 인해 문화생활을 누리지 못했을 수험생들을 위한 흥행 영화 재상영 이벤트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 ‘유플투쁠’을 통해 멤버십 가입자 중 조건을 충족하는 수험생 고객들을 추첨을 통해 ‘파묘’나 ‘범죄도시4’ 등 올 한해 극장가에서 인기를 얻었던 영화의 관람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수험생들이 직접 업로드하는 ‘자신 또는 친구에게 남기고 싶은 응원 메시지 또는 영상’을 바탕으로 제작한 쿠키영상도 영화가 종료 뒤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유통업계에서도 수험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한 각종 혜택 및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월드는 이달 30일까지 전국 5개 사업장(어드벤처,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어드벤처 부산, 롯데워터파크)에서수험표 지참 방문객에게 최대 57%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극장가도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진흥원과 협업해 수험생을 위한 할인 이벤트를 기획한다. 메가박스는 ‘수능 해방 위크’를 마련해 저렴한 가격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했으며, CGV는 ‘수험 끝, 모험 시작’ 이벤트를 통해 할인 및 쿠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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