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3분기 영업익 194억... 전년比84.3%↓
세아제강 CI.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세아제강지주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4.3% 줄어든 19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8600억원을 기록하며 8.7% 감소했다.
북미 오일&가스 시장 내 에너지 강관 판가 하락으로 롤 마진이 축소되며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세아제강지주는 밝혔다. 국내 및 해외 생산법인(미국, 베트남)의 안정적 공급망 유지로 에너지 강관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유사한 수준으로 집계되며 견조한 펀더멘탈은 유지되었으나, 전년동기 대비 판가 하락이 수익성 감소의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중국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가운데 중국 내 경기회복을 기대하며 저가 중국 철강재 국내 유입이 일부 감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규제 완화 기조 등으로 향후 오일&가스 프로젝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북미 시장 내 에너지 강관 제품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향후 미국의 자국 보호무역 정책 강화로 고관세 부과 대상 국가의 대미 강관 수출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미국시장 내 강관 판가 반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수요∙공급 기조 하에 북미시장 매출과 이익은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LNG∙해상풍력 분야 에너지 관련 대형 프로젝트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기 수주한 에너지 프로젝트들의 매출 및 이익 기여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연말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생산하는 세아윈드 공장을 완공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상업 생산에 돌입해 CCUS∙수소 등 저탄소 솔루션 프로젝트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 탄소중립 에너지 기자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윤서연 기자 [email protected]
-
등록일 06:15
-
등록일 05:26
-
등록일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