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FDX.N) 분기 실적 양호, 주가는 관세 불확실성 이미 반영

페덱스는 글로벌 220개 이상의 국가에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약 6만3000개의 집배점과 700대의 화물기를 보유하고 있다.
페덱스는 크게 소포장 항공운송(Fedex Express)와 화물운송(Fedex Freight)로 나뉘며 매출 비중은 각각 86%/10%이다.
또한 육상운송(Fedex Ground)의 매출 비중도 49%로 높다. 미국 내에서 발생하는 매출비중이 75%, 국제 화물에서 발생하는 매출 비중은 25% 수준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페덱스의 FY2025(2024년 6월~2025년 5월) 매출액은 전년과 비슷한 879억 달러, 수정 영업 이익은 2% 감소한 61억 달러를 기록했다.
육상운송 매출액이 전년 대비 3% 증가했는데, 특히 가정용 택배의 물동량이 5%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미국 내 항공운송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유사했다. 국제 항공운송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증가했는데, 일반특송 매출액이 26% 증가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 국제 화물 물동량이 조기 선적 수요에 따라 큰 폭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화물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페덱스의 매출액은 팬데믹 이후 높은 기저효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최근 효율성 개선 프로젝트 시행으로 단위 비용을 줄여나가며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는 평가다.
FY2026년 페덱스는 관세로 인한 수요 불확실성으로 가이던스 제공을 중단했으나, DRIVE 및 Network 2.0 전략을 통해 10억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을 예상하고 있다.
8월 29일부로 미국은 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800달러 미만 소액 소포에 대한 면세 조치를 중단할 예정이고, 따라서 Express의 국제선 소포 매출액(매출 비중 19%)은 당분간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FY2025년 총 주주환원 금액은 43억 달러로 전체 시가총액 대비 8%에 달한다.
페덱스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2배에 불과하고, 현재 주가에는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대부분 반영되어 있다는 판단이다.
안도현 연구원은 "페덱스는 미국의 관세에 대해서 가장 빠르게 대응하는 기업"이라며 "향후 통관 절차가 어려워질 것인 바, 페덱스의 시장지배력이 추가적으로 강화될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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