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면세점 1위 아볼타, 美 애틀랜타 공항 10년 계약 체결

[더구루=김명은 기자] 세계 1위 면세점 기업 아볼타((Avolta)의 허드슨(Hudson) 브랜드가 미국 최대 공항 중 하나인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ATL)에서 대규모 리테일 확장에 나선다. 아볼타는 최근 입찰에서 총 20개의 신규 매장을 운영하는 10년 계약을 따내며, 자사 브랜드 허드슨을 통해 애틀랜타 공항 내 소매 사업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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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업계에 따르면 아볼타는 ATL에서 10년간 운영될 두 개의 소매 계약을 확보하며, 총 20개의 새로운 매장을 열 예정이다. 이 중 두 곳은 하이브리드 콘셉트로 운영된다.
이번 계약은 ’ATL 스카이포인트(Skypointe)’ 리테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ACDBE(항공 관련 소수기업 참여 프로그램) 인증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준비된 제안서를 바탕으로 경쟁 입찰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계약에 따라 허드슨은 내년 초부터 터미널 T, A, B, C 및 국내선 아트리움 등 총 약 1800㎡ 규모에 이르는 공간에서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허드슨은 이번 확장을 통해 기존의 인기 브랜드 매장은 물론, 자체 콘셉트 매장과 지역 소상공인과 협업한 공간까지 선보이며 ATL 공항 내 쇼핑 환경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투미(TUMI), 키엘(Kiehl’s), 존스턴앤머피(Johnston & Murphy) 등 글로벌 브랜드 외에도 아이포르테(iPorte)와 심플리 뷰티(Simply Beauty) 같은 허드슨의 고유 콘셉트 매장을 통해 고객 취향에 맞춘 기술·뷰티 아이템을 제안할 방침이다.
또한 ’소애틀랜타(SoAtlanta)’ 매장은 선글라스, 의류, 화장품 등 전국 인기 브랜드와 애틀랜타 지역 특화 상품을 함께 선보이며, ’잉크 바이 허드슨(Ink by Hudson)’ 서점 2곳도 새롭게 문을 연다. 허드슨은 아울러 애틀랜타 벨트라인 마켓플레이스(Atlanta Beltline Marketplace)를 포함한 200여개 지역 소규모 업체와 협력해 ATL 전용 여행 편의점 컬렉션과 다양한 하이브리드 콘셉트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권 운동의 유산과 흑인 대학 문화를 반영한 ’애틀랜타 리플렉션스(Atlanta Reflections)’와 ’레거시 ATL(Legacy ATL)’ 등 지역성과 문화적 가치를 담은 매장도 기획 중이다.
디지털 기술도 적극 활용한다. 셀프 체크아웃을 포함한 무인 결제 시스템 등으로 여행객의 편의를 높이고, 아볼타의 멤버십 프로그램 ’클럽 아볼타(Club Avolta)’를 통해 독점 혜택과 리워드도 제공한다.
아볼타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ATL과의 깊은 신뢰 관계에서 비롯된 결과"라며 "전 세계에서 온 여행객들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볼타는 원래 듀프리(Dufry)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던 스위스 기반의 글로벌 면세 유통 기업으로, 지난 2023년 2월 듀프리와 오토그릴(Autogrill)의 합병 이후 새로운 이름으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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