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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N(6472 JP), 이시가와현 풍력 부품 공장 2026년 폐쇄…중국 부상에 생산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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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는 풍력발전의 국내 공급망 구축에 힘을 쏟아왔지만 중국 메이커의 부상 등으로 관련 기업의 수익이 악화되고 있다.
미쓰비시 상사 (8058 JP)의 해상 풍력 발전 사업 철수에 이은 부품 메이커의 생산 축소는 재생 에너지 보급의 한층 더 역풍이 된다.
NTN는 풍차의 회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주축용 베어링’을 생산해 왔다.
이 제품을 생산하는 호다쓰 시미즈 제작소(이시카와현 호다쓰 시미즈초)를 폐쇄하고, 생산거점을 구와나 제작소(미에현 구와나시)로 통합한다.
이 과정에서 전체 생산 능력은 약 30% 감소할 전망이며 폐쇄에 드는 비용은 수억엔 규모로 추정된다.
생산 축소의 배경에는 중국 기업의 급성장이 있다. 블룸버그 NEF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풍력발전기 세계 점유율 상위 10개사 중 6개가 중국 업체이며, 주요 부품을 자국 내에서 자체 조달하는 구조가 확산됐다. 이에 따라 NTN의 베어링 판매가 감소하며 수익성도 악화됐다.
한편, 미쓰비시상사와 중부전력(9502 JP)은 지난 27일, 지바현·아키타현 앞바다 3개 해역에서 추진하던 해상풍력발전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비용 증가로 수익성 전망이 악화된 것이 원인이다.
일본정부의 탈탄소 정책에도 불구하고, 풍력발전 확대를 둘러싼 역풍은 거세지고 있으며, 관련 부품 제조사의 사업 환경은 더욱 가혹해지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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