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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메탈(RHM.GR) 2분기 실적 일시적 부진, 독일 내수 발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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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라인메탈(RHM.GR) 2분기 실적 일시적 부진, 독일 내수 발주 기대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라인메탈(RHM.GR)의 2분기 실적이 계약과 납품 지연으로 일시적으로 부진했다.

IM증권에 따르면, 라인메탈의 2025년 2분기 매출액은 24억 유로로 전년 대비 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76억 유로로 2% 증가하며 영업이익률 11.3%를 달성했다.

매출비중은 Vehicles부문 (35.4%), Weapons & Ammo부문(27.1%), Electronic Solutions부문(19.4%), Power Systems부문(18.1%) 순으로, 특히 방산 세 부문(Power Systems이외)의 매출은 모두 증가세를 보이며 21억 유로를 돌파, 영업이익률 약 14%를 기록했다.

다만 6억 유로 규모의 완제품(트럭 3억, 탄약 3억) 일시적 인도 지연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보였다.

해당 물량은 하반기 중으로 인식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이번 실적 부진에도 연간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변용진 IM증권 연구원은 "2분기 수익성에 기여하지 못한 고마진 지연 물량이 인식될 하반기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총선과 NATO 정상회의 영향으로 인해 독일 정부의 발주가 지연되어 2분기 신규수주는 26억 유로를 기록하여 1분기 110억 유로에 비해 급감하였으며, 상반기 총 수주액은 137억 유로를 달성하였다.

일시적 발주 지연으로 신규 수주 속도는 다소 감소하였으나 수주잔고는 631.6억 유로로 전년 대비 30%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라인메탈은 수주잔고가 2025년 말 800억 유로까지 증가할 것으로 제시했다.

변용진 연구원은 "물론 NATO의 GDP대비 방위비 지출 목표 상향에 따른 발주 잠재력도 있지만, 우선적 수요 기대는 독일 정부의 군사력 강화 기조에 의한 내수 발주"라고 판단했다.

라인메탈이 제시한 향후 1년 이내의 기대 수주는 독일 내수 발주가 대부분으로, Vehicle Systems부문(Leopard 2, Puma, Boxer, 자주포 등) 에서 300~350억 유로, Weapons & Ammo부문(155mm탄약 등) 100~150억 유로, Electronic Solutions (Skyranger대공포 등) 60~80억 유로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외수주 Pipeline은 Lynx, Boxer장갑차 등을 포함 130~150억 유로 규모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의 자국 무장 강화 기조에 따라 라인메탈의 향후 수주와 실적은 점점 더 내수 위주로 전환될 것이란 분석이다.

폭증하는 유럽 내 방산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 라인메탈은 공격적인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2025년 4월 정부 인허가를 획득한 운터뤼스 탄약공장은 3분기 중 가동될 예정이며, 2027년까지 생산량을 155mm탄약 35만발까지 끌어올릴 전망이다.

하지만, 일부 지역(스페인 Murcia 탄약공장)에서 규제 승인 지연으로 완제품 선별공정이 중단되어 3분기 매출 인식 변동성이 존재한다. 트럭 납품 역시 Karlsruhe공장의 캐파 한계로 일부 4분기 이연이 불가피한 등 생산능력 확보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주물량의 정상적인 대응이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변용진 연구원은 "KMW와 함께 독일의 무기 생산을 이끄는 라인메탈은 여전히 탄약을 제외하고는 자주포와 장갑차, 전차 포신 등 주요 무기체계 및 반체계의 생산량 확대에 대한 목표를 정확히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내수를 우선할 독일의 정책까지 겹쳐 유럽발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워지고 있어 한국 업체의 유럽 침투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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