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AI 중심 글로벌 진출 긍정적…목표가↑-유진

사진=한글과컴퓨터 제공
[인포스탁데일리=김근화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8일 한글과컴퓨터(030520)에 대해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의 지연됐던 사업 본격화 및 AI 중심 기업으로의 적극적인 진출은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안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올해 2분기 매출 864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5%, 17.6% 감소한 수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5.3% 감소했고, 본사의 B2G(기업·정부간거래) 고객의 정치적 환경 변동 등으로 클라우드 및 웹기반 제품 등 비설치형 제품군의 성장세가 감소하면서 본사 매출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의 3뷴기 실적을 매출 847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1%, 91.8% 증가한 수치다.
그는 "상반기에 확보한 B2G 사업 확대는 물론, 하반기에는 B2B(기업간거래)에서도 레퍼런스 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최근 과기부가 주관하고 있는 독자 AI파운데이션 모델 5개 컨소시엄 중 LG AI연구원 핵심파트너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글과컴퓨터는 현재 일본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과 문서 및 인증 분야의 AI 설루션 현지화 사업을 추진중이다. 박 연구원은 "이외에도 스페인 AI 생체기업인 페이스피 등과 제품라이업을 다각화해 하반기 구체적인 해외 성과를 가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글과컴퓨터는 지난 14일 2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근화 기자 [email protected]
-
등록일 08.18
-
등록일 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