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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CRCL.N) 2분기 발행량 성장세 확인, 스테이블코인 대중화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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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써클(CRCL.N)의 2분기 실적이 견조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써클의 2025년 2분기 매출액은 6.6억 달러로 전년 대비 53.0% 증가하며 예상치를 1.7% 상회했다.

써클 대부분의 매출은 이자 수익으로 구성되어 있다. USDC 유통량은 613억 달러로 전년 대비 90.2% 증가했으며, 8월 10일 기준으로 652억 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 말보다 6.4% 추가 성장했다.

준비금 이자 수익은 6.3억 달러로 전년 대비 49.9% 성장하는데 그쳤다. 평균 준비금 수익률이 5.17%에서 4.14%로 하락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기타 매출은 2380만 달러로 251.8% 늘어났다. 구독 및 서비스 매출과 거래 매출로 이뤄져 있는데 구독 및 서비스 매출이 블록체인 네트워크 파트너십이 확대되며 1300만 달러 증가했다.

거래소나 카드사, 은행 등 결제 업체가 USDC를 결제 수단으로 제공할 때 내는 인프라 사용료 및 유지비다.

거래 매출은 서클이 운영하는 네트워크나 제품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다. Circle Payments Network(CPN)나 USDY(MMF 토큰) 등의 이용료와 수수료 매출이다. 1분기 160만 달러에서 580만 달러로 성장했다.

유통 및 거래 비용은 전년 대비 63.8% 증가한 4.1억 달러를 기록했다. 코인베이스가 보유하고 있는 USDC 잔액이 증가했고 USDC 도입을 확대하기 위한 파트너십 관련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김유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USDC 유통 규모가 전년 대비 90% 확대되며 써클의 실적이 견조했다"며 "준비금에 대한 이자 수익률은 하락했으나, 외형 성장이 압도하며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바이낸스, OKX 등 주요 거래소와의 파트너십을 늘리고 있으며, 비자, 마스터카드 등 PG사의 주요 결제 수단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유민 연구원은 "스테이블코인은 네트워크 효과가 크게 작용한다"며 "USDC는 이미 많은 플랫폼에서 준비금으로 사용되고 있고 주요 금융 기업에서의 채택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써클의 우위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실적 발표 후 1천 만 주를 공개 매각하겠다고 발표하며 시간 외 주가 하락이 컸다.

김 연구원은 "신주 발행은 2.1억 주 중 200만 주에 불과해 주당순이익(EPS) 희석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지만 실적 성장세 및 기타 발행사 대비 경쟁력을 감안했을 때 조정 후 분할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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