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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ATL 리튬 생산 중단 소식에 리튬값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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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中 CATL 리튬 생산 중단 소식에 리튬값 급등

[더구루=김나윤 기자]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 Ltd.)이 중국 장시성 이춘의 대형 광산 가동을 중단하면서 리튬 가격과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광산의 추가 가동 중단이 나올지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아시안 메탈(Asian Metal Inc.)에 따르면 중국 현물 탄산리튬 가격은 전일 대비 3% 오른 톤당 7만5500위안(약 1460만원)으로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리양중롄진(Liyang Zhonglianjin)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11월 인도분 탄산리튬 가격은 하루 만에 1만 위안(약 194만원) 이상 급등해 톤당 약 8만5500위안(약 1660만원)을 나타냈다.

광저우선물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탄산리튬 11월물은 전일 종가 대비 8% 오른 8만1000위안(약 1570만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하루 종일 강세를 유지했다.

리튬 관련 회사의 주가도 크게 올랐다. 홍콩 증시에서 톈치 리튬(Tianqi Lithium Corp.)은 장중 19%, 간펑 리튬(Ganfeng Lithium Group Co.)은 21% 급등했다. CATL 주가는 광산 폐쇄 발표에도 2.8% 상승 마감했다.

뉴욕 증시에서는 리튬 생산업체 앨버말(Albemarle Corp.) 주가가 15% 이상 급등했고 피드몬트 리튬(Piedmont Lithium Inc.)은 18% 가까이 상승했다. 리튬 아메리카(Lithium Americas Corp.)와 칠레의 SQM도 각각 13%, 12% 올랐다.

앞서 지난 9일(현지시간) 채굴 허가가 만료된 CATL의 장시성 광산이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가동이 중단됐다. 최소 3개월 이상 가동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이 광산은 전 세계 리튬 생산량의 약 6%를 차지하고 이춘 지역 내 다른 광산들도 최소 5%를 차지한다는 게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Bank of America)의 분석이다.

맥쿼리캐피털(Macquarie Capital)의 중국 주식 전략 책임자 유진 샤오(Eugene Gsia)는 지난 11일(현지시간) “광산 중단이 CATL의 배터리 생산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겠지만 리튬 공급망 전반의 가용 용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 더 큰 우려”라며 “이는 중국 정부의 정책 조정 가능성과 맞물려 있다”고 말했다.

마티 자오(Matty Zhao) 뱅크오브아메리카 중국 주식 리서치 공동대표도 “단기적으로 리튬 가격이 크게 오를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폐쇄를 놓고 "과도한 경쟁을 억제하기 위한 정책(anti-involution)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도. 이번 광산 폐쇄로, 중국이 전략 자원의 가격을 재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 당국은 최근 광산 운영 적법성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지방 정부는 오는 9월 말까지 8개 광산에 매장량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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