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ai, 실망스러운 예비 실적에 주가 폭락... DA Davidson, 매도 등급으로 하향

Investing.com -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C3.ai의 주가가 월요일 장 전 거래에서 31% 이상 폭락했다. 이는 DA Davidson이 "재앙적"이라고 표현한 1분기 예비 실적 발표 이후로, 해당 증권사는 투자 등급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하고 목표가를 25달러에서 13달러로 대폭 낮췄다.

지난 금요일 C3.ai (NYSE:AI)는 중간값 기준 7,030만 달러의 예비 매출을 보고했는데, 이는 가이던스보다 약 3,400만 달러(33%) 낮은 수치로 "회사 역사상 가장 큰 차이"라고 DA Davidson은 언급했다.

부진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이러한 큰 폭의 실적 미달을 고려할 때 사업이 정상 궤도로 돌아오기까지 긴 여정이 필요하다는 것은 분명하다."

수익성 지표도 급격히 악화됐다. 비GAAP 기준 영업손실은 예비 수치 5,780만 달러로, 가이던스보다 2,900만 달러 미달했으며, 마진은 전 분기 -29%에서 -82%로 급락했다. GAAP 기준 영업손실은 약 1억 2,480만 달러였다.

DA Davidson은 2026 회계연도 매출 성장 전망을 전년 대비 -26%로 하향 조정했으며, "1분기 이후 남은 회계연도 동안 순 신규 매출이 최소한의 순차적 증가만 있을 것"이라고 가정했다.

2026 회계연도의 비GAAP 영업 마진은 현재 -81%로 전망된다. 증권사는 C3.ai가 여전히 약 7억 1,100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현재 소진율로 약 4년의 여유가 있다고 언급했다.

DA Davidson에 따르면 매출 부진은 "부분적으로 영업 구조 조정으로 인한 혼란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Tom Siebel의 퇴임 계획에 따른 CEO 승계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증권사는 "더 많은 혼란이 예상되며... 사업 추세가 개선되기 전에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재무 상황이 몇 분기 동안 안정될 때까지는 인수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고 DA Davidson은 덧붙이며, C3.ai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경쟁사들에 비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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