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 분류
’광부 6명 사망’ 세계 최대 칠레 구리광산, 생산 재개 시동
25 조회
0
추천
0
비추천

[더구루=김나윤 기자] 세계 최대 구리 생산업체 코델코(Codelco)가 칠레 주력 광산인 엘 테니엔테(El Teniente) 일부 구역의 가동을 재개한다. 앞서 이 광산에선 지난달 말 붕괴 사고로 6명의 광부가 숨졌다..
코델코는 지난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칠레 노동감독청으로로부터 "광산 내 붕괴 피해가 없는 지역의 운영 재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개 구역 중 4개 구역이 다시 운영될 예정이고 2개 구역은 추가 안전 점검이 끝날 때가지 중단 상태를 유지한다.
앞서 칠레 광산 당국은 지난 8일(현지시간) 부분 재개 방침을 밝혔지만 실제 채굴 재개를 위해서는 노동감독청의 승인 절차가 필요했다. 코델코는 당국 요구에 맞춘 안전 조치와 함께 운영 재개 새부 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엘 테니엔테 광산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지하 500m 부근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하며 일부 구역이 붕괴, 광부 6명이 매몰돼 숨졌다. 이 여파로 광산 전체가 가동을 멈췄고 이 때문에 구리 가격은 지난주 상승세를 보였다.
100년이 넘은 엘 테니엔테는 안데스 산맥 깊숙이 자리잡은 세계 최대 구리광산으로 터널 길이만 4500km가 넘는다.
-
등록일 04:45
-
등록일 04:28
-
등록일 04: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