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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0일 수출 14.2% 감소···품목 관세 발표 앞둔 반도체는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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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8월 1~10일 수출 14.2% 감소···품목 관세 발표 앞둔 반도체는 12.0%↑

투데이코리아 - ▲ 인천 중구 부둣가에 수출 대기 중인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6월과 7월 상승을 이어가던 수출이 8월 초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미국의 품목 관세 발표를 앞둔 반도체의 수출은 증가세가 이어졌다.

11일 관세청의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4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해당 기간 조업일수는 7.0일로 전년 대비 1일 적었으며,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달러로 전년 대비 9.3% 증가했다.

앞서 수출액은 지난 5월 1.3% 하락한 이후 6월 4.3%, 7월 5.9% 증가세를 기록한 바 있다.

품목별로는 먼저 반도체가 전년 대비 12.0% 증가하는 등 호조세가 이어졌으며 선박이 81.3%, 승용차가 8.5% 늘어나는 등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석유제품(-19.4%), 철강제품(-18.8%), 무선통신기기(-4.5%), 가전제품(-42.7%) 등에서는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26.5%로 전년 대비 3.9%포인트 올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4.2% 줄었으며 중국(-10.0%), 유럽연합(-34.8%) 등으로의 수출도 함께 감소했다. 반면 베트남은 4.1%, 대만은 4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수입은 159억달러로 전년 대비 13.6% 줄었다.

수입 품목 중에서는 무선통신기기가 8.0% 늘었으나 원유(-14.2%), 반도체(-8.4%), 가스(-29.5%), 석유제품(-1.7%), 승용차(-5.9%) 등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수입은 사우디아라비아가 2.1%, 베트남이 9.4% 증가했으나 중국(-11.1%), 미국(-18.7%), 유럽연합(-5.3%) 등에서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많아 12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집적회로 및 반도체에 약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 밝히면서 우리 반도체 수출에 영향을 줄 수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다만, 정부는 최근 한미 무역협상에서 미국으로부터 반도체 등 품목관세 최혜국 대우 약속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져 해당 방침에서 벗어날 것이란 관측도 함께 나오고 있다.

현재 유럽연합이 미국과 반도체 관세 15%에 대해 합의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 내 미국 내 반도체 생산시설 건설 기업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 밝히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관세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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