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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뉴스케일 SMR 계약 임박…시장 선점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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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두산에너빌리티, 뉴스케일 SMR 계약 임박…시장 선점 기대감 고조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뉴스케일 파워와의 소형모듈원전(SMR) 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는 SMR 제작 기술 확보를 위해 두산에너빌리티가 뉴스케일 파워에 투자한 1억400만 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가 결실을 맺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뉴스케일 파워는 지난 5월, 77㎿급 모듈 표준설계인가(SDA)를 획득한 후 미국 내 유틸리티 및 빅테크 기업들과 프로젝트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뉴스케일 파워와 미국 내 기업 간 계약 체결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수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SMR 관련 수주 목표를 5000억 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는 주기기 제작에 필요한 롱 리드 머티리얼과 주기기 제작 일부를 합친 규모다.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 파워, 엑스에너지, 테라파워 외 다수의 SMR 설계 업체와 협력 중이며, 잠재 수주 풀도 확대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그동안 보류했던 SMR 전용 라인에 대한 설비 투자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뉴스케일 파워와 엑스에너지의 프로젝트 구체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업계에서는 향후 다른 개발사를 확보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추가 투자를 단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매출은 2026년 약 2000억~3000억 원에서 시작하여, 2030년에는 약 3조3000억 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 원전 부문에서는 기존 가이던스 내 체코 원전 관련 수주 금액이 3조8000억 원으로, 신한투자증권은 하반기 중 수주 시 가이던스 대비 계약 금액 증액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SMR을 포함한 원자력 부문에서 2023년 4조10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2024년에는 9000억 원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는 4조9000억 원, 2029년에는 5조10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자력 수주 잔고는 2024년 5조7000억 원에서 2025년 9조4000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9년에는 20조6000억 원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의 매출 가이던스는 올해 6조5000억 원에서 2029년 11조3000억 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주 가이던스는 같은 기간 10조7000억 원에서 13조5000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5.8%에서 8.9%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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