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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C2C 인수 관련 투자자 공감대 부족…목표가↓-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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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네이버, C2C 인수 관련 투자자 공감대 부족…목표가↓-메리츠

네이버 (KS:035420)(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인포스탁데일리=김근화 기자] 메리츠증권은 11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C2C(개인간거래) 대규모 인수 딜에 대한 투자자 공감대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28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안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지난 2022년 포시마크를 시작으로 C2C 글로벌 플랫폼 인수를 본격화했다. 2023년 일본 소다에 이어 지난 5일엔 스페인 왈라팝 인수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 5일 3억7700만 유로(한화 6045억원)을 투입해 스페인 C2C 업체인 왈라팝 지분 약 70.5%를 추가 확보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왈라팝 인수에는 기투자금액을 포함 8500억원의 대규모 자금이 투입됐다"며 "네이버가 풀어낸 글로벌 진출은 C2C 커머스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데이터 중요성을 인수의 목적으로 밝혔으나 인수 후 3년간 포시마크는 큰 개선이 없었고, 포시마크와 소다 영업권만 아직 1.7조원이 남아있다"며 "2022년 포시마크 인수 후 발생했던 외국인 대량 매도세는 왈라팝 인수 후 재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컨콜을 통해 회사의 설명을 기대했으나 이후 주가 하락은 투자자 설득에 실패했음을 의미했다"고 말했다.

그는 "홈피드 도입과 AI 알고리즘 개선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동사의 서치플랫폼은 뚜렷한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커머스는 오는 9월 컬리 입점을 통해 그간 대응하지 못했던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채워준다는 측면에서 높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다만 "커머스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 C2C 지속적 인수로 인한 현금 소진, 매출 기저 증가 그리고 웹툰에서의 전략이 부재해 보이는 마케팅과 적자는 투자자들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8일 22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근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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