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텔레이션에너지(CEG.N) 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 원자력·가스 둘다 좋아"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콘스텔레이션에너지의 2분기 조정 순이익과 조정 EPS는 각각 6.0억 달러와 1.9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12.8%와 13.7% 증가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EPS는 기대에 부합했다.
FY2025 조정 EPS 가이던스는 8.9~9.6달러로 제시되며 1분기 당시 제시된 전망치를 유지했다.
1분기 당시 Meta와 Clinton 원자력 PPA 발전소 거래 진행으로 자사주 매입을 못했는데, 계약 발표 이후, 이번 분기에 4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 또한, 2025년에 배당금 10% 인상 약속을 지속 이행했다.
이성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이익 성장에 대한 낙관적인 내용들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Microsoft와 PPA 계약(835MW)을 맺은 Crane 가동이 당초 2028년에서 2027년 하반기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또한, BBB 법안(출력을 증대한 원전에 2035년까지 PTC 적용)에 힘입어 Meta와 PPA 계약(1.1GW)을 맺은 Clinton 발전소와 더불어 LaSalle, Calvert, Limerick 등 PJM 내 주요 원전에서의 약 900MW 규모의 설비 확장을 진행 중이다.
특히, 세 원전 모두 주정부 프로그램(ZEC, CMC)이 아닌 PTC 보조금을 적용 받고 있어, 고마진의 PPA 계약 체결에 유리한 원전이란 평가다.
올해 추가로 1건의 데이터센터 계약이 이뤄질 예정이며, 그 밖에 계약들도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Calpine(미국 내 천연가스 1위 IPP로 가스 자산 26GW 보유) 인수 작업도 이번 분기에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여전히 가스 발전이 환경 규제 리스크나 연료 가격 불확실성으로 가스 발전보다는 원전으로 PPA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Calpine 자산 주변 토지가 송전망 등 대형 에너지 인프라 등과 인접해 있어 입지상 데이터센터 및 대형 부하 고객을 유치하기에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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