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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릴리(LLY.N) 과도한 악재 주가 반영, 하반기 임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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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일라이릴리(LLY.N) 과도한 악재 주가 반영, 하반기 임상 기대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일라이릴리(LLY.N)가 양호한 실적에도 경구비만약 체중감량 결과가 기대치에 미달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호재와 악재가 공존하는 가운데 악재를 민감하게 반영했다는 평가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일라이릴리의 2025년 2분기 매출액과 Non-GAAP EPS는 각각 155.6억 달러와 6.3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37.6% 와 61.0% 늘어 기록해 컨센서스를 모두 상회했다.

GLP-1 비만약(젭바운드)과 당뇨약(마운자로)의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해 매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매출, 영업이익률, EPS 등 주요 지표의 가이던스 상향 조정으로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확인했다는 분석이다.

하헌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비만과 당뇨약 시장 점유율에서 경쟁사를 앞서는 상황"이라며 "노보의 대표 비만, 당뇨치료제의 미국내 매출 증가세 둔화가 본격화 된 가운데 일라이릴리 제품의 처방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올해 상반기 생산 Capa가 전년 대비 1.6배 증가해 수요 증가에 대한 대응 여력을 확보했다는 판단이다.

하헌호 연구원은 "CVS의 보험적용 목록에 젭바운드가 제외된 것은 우려 요인이지만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구비만약(오포글리프론)의 임상3상 체중감량 효과가 경쟁제품 대비 낮다는 점은 리스크로 꼽힌다. 하지만 오포글리프론의 성분이 경구 위고비에 비해 높은 체내 흡수율과 낮은 생산 단가로 경쟁력이 약화됐다고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란 설명이다.

하헌호 연구원은 "비만약 시장에서 점유율 증가를 바탕으로 하반기 이벤트 기대로 반등세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비만, 당뇨약 매출 증가세가 견조하고 가이던스 상향 조정으로 기대감도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일라이릴리의 주가는 호재와 리스크가 공존했으나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비만치료제 시장 점유율 확대가 견조한 실적 성장세 및 가이던스 상향 조정으로 이어졌으나 주가는 경구 비만약 임상3상 악재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 연구원은 "경구 비만약 리스크를 완전히 배제할 수 없으나 높은 실적 성장세와 하반기 이벤트가 신속하게 반영될 수 있는 주가 레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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