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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타(NXST.O), 테그나 인수 막바지… 美 방송업 구조 재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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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넥스타(NXST.O), 테그나 인수 막바지… 美 방송업 구조 재편 본격화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최대 민영 방송사 중 하나인 넥스타 미디어 그룹이 경쟁사 테그나 인수를 위한 막바지 협상에 들어갔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넥스타의 테그나 인수를 위한 협상이 막판 변수를 피할 경우 조만간 거래가 성사될 수 있다.

이번 인수는 코드커팅확산과 스트리밍 시장 급성장 속에서 미국 방송사들이 구조 재편에 나서는 흐름 속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의 규제 완화 기대감이 맞물려 추진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테그나 최고경영자 마이크 스티브는 연방항소법원이 최근 연방통신위원회(FCC)의 ‘톱4 규정’을 무효화한 판결을 언급했다.

해당 규정은 동일 시장에서 시청률 상위 4위권 내 방송국 2곳 이상을 한 회사가 소유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티브는 “FCC가 브렌던 카 위원장 체제에서 보다 완화된 입장을 보이고 있어, 규제 완화가 머지않아 현실화될 수 있다"며 "우리는 매수자나 매도자 모두 될 수 있으며, 기회에 따라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그나는 과거에도 인수 시도가 있었다. 2022년 사모펀드 스탠다드 제너럴과 부채 포함 86억 달러 규모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지만, 규제 심사 과정에서 합의가 무산된 바 있다.

또한 64개 방송국과 트루 크라임 네트워크 등 채널을 운영하며, 시가총액은 약 24억 2천만 달러로, 넥스타의 55억 6천만 달러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넥스타는 미국 116개 시장에서 200개 이상의 방송국을 보유 및 제휴하고 있으며, 더 CW방송망과 뉴스네이션 등 주요 미디어 자산을 운영한다. 최근에는 스포츠 콘텐츠 비중도 확대 중이다.

두 회사의 인수 합병 소식에 테그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30% 급등했으며, 넥스타 주가는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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