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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부, 엔비디아(NVDA.O) H20 칩 수출 허가…중국 매출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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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美 상무부, 엔비디아(NVDA.O) H20 칩 수출 허가…중국 매출 회복 기대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AI 핵심 기업인 엔비디아가 중요한 시장 접근에 있어 직면했던 주요 장벽이 해소됐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가 엔비디아의 H20 칩을 중국에 수출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발급하기 시작했다.

엔비디아 (NASDAQ:NVDA) 최고경영자 젠슨 황은 수요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엔비디아는 지난 7월 미국 정부에 H20 GPU의 대중 판매 재개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곧 라이선스를 발급받을 것이라는 보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발급된 라이선스의 수량, 허용된 고객사, 허가된 출하 물량의 가치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4월에 내려진 H20 칩의 대중 판매 금지를 철회했다.

H20 칩은 바이든 행정부의 AI 반도체 수출 규제에 부합하도록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 전용으로 설계한 제품이다.

엔비디아는 이 규제가 7월 분기 매출에서 80억 달러 감소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 4월 수출 제한으로 인해 55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예상했으나, 1분기 실제 손실액은 일부 자재 재활용을 통해 10억 달러 줄어든 45억 달러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달 중국이 H20 칩의 보안 위험 가능성을 제기하자, 제품에는 원격 접근이나 제어가 가능한 백도어가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H20를 제외한 엔비디아의 다른 첨단 AI 칩의 대중 수출은 여전히 제한되고 있다.

미국은 역대 행정부를 거치며 중국의 AI 및 국방 개발을 견제하기 위해 첨단 반도체 수출을 지속적으로 억제해 왔다. 이로 인해 미국 기업들은 중국의 급증하는 수요를 온전히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으나, 중국은 여전히 주요 매출원 중 하나다.

황은 중국 판매가 제한될 경우 회사의 선도적 지위가 약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중국 내 개발자들이 화웨이의 자국 생산 칩으로 유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H20 칩은 올해 1분기에 4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중국 매출 비중은 전체의 12.5%를 차지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1.07% 상승 후 182.7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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