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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뉴욕증시 애플 필두로 한 기술주 강세, 나스닥만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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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개장] 뉴욕증시 애플 필두로 한 기술주 강세, 나스닥만 최고치 경신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가 애플을 필두로 한 대형 기술주 강세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7% 오른 4만4175.61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8% 뛴 6389.45에 장을 마쳤습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98% 상승한 2만1450.02에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시장을 움직일 만한 주요 지표 등은 없어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졌는데요.

애플은 이번 주 발표한 반도체 관세에서 면제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주가가 4% 급등했습니다.

이날 상승으로 애플의 이번 주 상승폭은 13.33%에 달했습니다. 이는 2020년 7월 이후 주간 기준 최대 상승폭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픈AI가 챗GPT 5를 추가 투자를 이어가기로 한 점도 기술주 매수 심리를 끌어올렸습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 중 아마존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는 1%대 상승률을 보였고, 알파벳과 테슬라는 2% 이상 올랐습니다. 아마존은 0.22% 소폭 하락했습니다.

팔란티어는 4일 재개한 사상 최고 주가 행진을 1주일 내내 이어가며 이날도 2% 넘게 뛰며 186.96달러로 올라섰습니다.

팔란티어는 기업 고객과 정부 비중이 매출의 각각 절반 정도씩 차지하는 곳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실적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 유럽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0.12% 떨어진 2만4162.86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06% 하락한 9095.73으로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날보다 0.44% 오른 7743.0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직접 만남이 예고된 가운데 미·러 양측이 현 상태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을 추진하는 협상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이날 주요 섹터 중에서 금융주가 1.9% 상승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은행지수는 올해 들어 56.8%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전체 섹터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 방산주는 0.8% 하락하면서 지정학적 정세 변동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유럽 내 최대 탄약 제조업체인 독일의 라인메탈은 1.25% 떨어지면서 연일 하락세를 이어갔고,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방산업체 레오나르도는 장 막판에 급격한 내림세를 보이며 2.55% 떨어졌습니다.

글로벌 1위 재보험사인 뮌헨리는 2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율 역풍 등으로 향후 보험 수익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발표와 함께 7.2% 내렸습니다.

◇ 8일 아시아증시는 전일 본격 시행된 미국 관세의 영향을 주목하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85% 상승한 4만1820.48로 마감했습니다.

어닝시즌이 진행 중인 가운데 기업들이 실적 호조를 발표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4년 만에 흑자로 전환하며 장중 10% 넘게 급등, 종가는 2%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소니도 4% 넘게 올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자신의 책사 스티븐 미런(마이런) 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장을 연준 이사로 지명했다는 소식도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여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12% 하락한 3635.1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번 주 중국 증시는 7월 수출과 서비스 업황이 개선됐다는 소식에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주간 기준 2.11% 올랐습니다.

7월 수출은 3천217억8천만 달러(약 445조5천억원)로 작년 동월 대비 7.2%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와 전월치를 모두 웃돌았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글로벌(S&P 글로벌) 중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6으로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 시한은 오는 12일까지인데요.

간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방송에서 "양측이 합의에 도달하고 90일 연장하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해 90일 더 연장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89% 밀린 2만4858.82로,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0.07% 상승한 2만40212.26에 장을 마쳤습니다.

◇ 오늘장 주요일정입니다. 국내 기업 중 KT, 시프트 등이 실적을 발표합니다.

한라캐스트, 그래피, 제이피아이헬스케어 공모 청약일입니다.

일본 증시는 휴장합니다.

◇ 증시전망과 해석입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애플을 필두로 한 기술주 강세로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번주에는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미·중 상호관세 합의 만료가 예정돼 있습니다.

대외적인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지만,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정책에 따른 주가 모멘텀은 여전해 관련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NH투자증권은 다음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3100~3280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12일에 미국 7월 CPI가 발표될 예정이며 동시에 미국과 중국의 상호관세 유예가 만료되는 시점"이라며 "미ㆍ중 관세 협상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맞물려 미 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축소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종합적으로 관세와 고용 둔화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될 수 있다"며 "미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은 지속되지만 이달 21일 예정된 잭슨홀 미팅에서 일부 힌트가 주어지면서 차츰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대외적인 리스크 요인은 존재하지만,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에 따른 주가 모멘텀은 여전히 내수 소비와 관광 특수에 있다는 점에서 관련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관심 업종으로 음식료, 화장품, 면세, 엔터테인먼크, 카지노, 조선 등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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